Find Your Way, 2025, Glaze on Ceramic

Find Your Way, 2025, Glaze on Ceramic
사회가 요구하는 ‘정상성’의 기준 속에서, 오랫동안 표현되지 못한 감정과 정체성이 어떻게 표면으로 드러나는지를 탐구한다. 보이지 않는 규범과 시선은 개별의 색을 종종 침묵시키며, 존재를 일정한 틀 안에 머물게 한다.
작가는 이러한 구조를 조형적 형태로 드러내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미묘한 균열과 흐름에 주목해왔다. 각진 형태와 층층이 쌓인 구조는 사회가 만들어낸 경계와 압박을 상징하며, 개인이 통과해 온 시간과 경험의 흔적을 담고 있다.
이 구조는 억압의 기록이자, 동시에 존재가 스스로를 드러내기 위해 거쳐온 과정의 지도이기도 하다.
표면을 타고 흐르는 유약은 억눌려 잠재되어 있던 내면의 목소리이자, 묵살되었던 ‘색’이 형태의 경계를 넘어 드러나는 순간을 의미한다. 이 작업은 결국, 억압과 규범의 경계를 지나 각자가 자신만의 흔적과 방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Within imposed standards of “normality,”
suppressed emotions and identities begin to surface.
Layered ceramic forms record pressure, time, and endurance,
while flowing glaze reveals the moment one’s own color emerges.

색이 잠든 틈, What’s your color_B, 2025, Glaze on Ceramic

색이 잠든 틈, What’s your color_M, 2025, Glaze on Ceramic

틈, 2024, Glaze on Cera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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